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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보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자결 전남노동권익센터 2018-06-27 22:44:00 529

<보도>

○ 발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 수신: 귀 언론사 사회부
○ 내용: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자결
○ 문의: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010-9077-6299)
        김정욱 사무국장(010-9949-2638)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자결

김◯◯ 조합원(48)

1993년 쌍용자동차 입사
2009년 6월 8일 정리해고, 공장점거파업
2009년 8월 5일 쌍용차 조립공장 옥상에서 경찰특공대에 집단 폭행, 병원 입원, 구속
2017년 5월~ 새벽2시~6시 화물차 운전(화장품 배달), 낮에는 바닥미장 등 공사업무(투잡)
2018년 5월23일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인터뷰 참여
2018년 6월 해고자 복직 요구 공장 앞 1인 시위, 투쟁문화제 참여
2018년 6월19일 한겨레신문 인터뷰(총 7명)
2018년 6월27일(수)
밤샘 화물차 운전 후 귀가(화장품 배달)
14:00 가족, 동료, 친구, 친척들에게 문자 발송 문자 내용  
아내, 경찰 신고, 위치 추적. 야산에서 목을 매 자결(집 뒤편 야산. 경기도 평택시 독곡동)
17:00 평택 제일장례식장 안치

가족 : 노모, 아내, 아들 2명

문자(아내) 6월27일(수) 14:00
“그동안 못난 남편 만나 고생만 시키고 마지막에도 빚만 남기고 가는구나. 사는 게 힘들겠지만 부디 행복해라.”
“그리고 천하에 못난 자식 어머님께 효도 한 번 못하고 떠나서 정말 죄송하다고 전해주라.”
문자(해고자 동료) 6월27일(수) 14:00
“형 그동안 고마웠어요. 신세만 지고 가네요.”

-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 30번째 죽음(2009~2018년)
- 과거 죽음과 달리 김모 조합원은 2015년 12월 30일 해고자 복직 합의 후 합의서 불이행으로 고통 받다가 자결(45명 복직, 120명 미복직)
- 최근 해고자 복직 노사협상 결렬
- 정년퇴직자 2018년 48명, 2019년 52명, 2019년 상반기 신차 생산 등으로 해고자 복직에 대한 충분한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해고자 복직 합의 거부
- 김모 조합원은 야간에는 화물차를 운전하고, 낮에는 공사 시공일을 하면서 밤낮으로 성실하게 일해 생계를 유지함. 최근 독곡동 자택 재개발로 인해 이사 걱정. 
- 9년 전 경찰 폭력으로 인해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자살 시도도 있었음. 
-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만 9년 만에 용기를 내 경찰 인권침해사건조사위원회에 인터뷰를 하면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기억을 끄집어냄. 
- 생계문제로 투쟁에 결합하지 못하다가 최근 야간근무 후 아침 1인 시위, 목요일 저녁 문화제 등에 참여하면서 복직 의사 강력히 피력함
- 회사가 복직 시한만이라도 알려줬더라면 목숨을 끊지 않았음. 

<고등학교 동창 김 모씨>
“정말 성실한 친구였다. 밤에는 화물차 배달을 했고, 낮에는 바닥미장 등 공사 시공을 했다. 복직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밤낮으로 투잡을 하며 성실히 일했다. 가정과 일에 대해서는 정말 성실했다. 빚을 갚기 위해 정말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했다. 새벽에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도 먹지 않았다.”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
회사가 복직 시한만이라도 알려줬더라면, 문재인 정부가 2009년 국가폭력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조사해 해결했더라면 김 조합원은 목숨을 끊지 않았을 것이다. 해고자 복직이라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싸우겠다.

[한겨레신문] 진압 10년 만에 쌍용차 복면인들 “이제야 말한다, 나였다고”
http://m.hani.co.kr/arti/society/labor/850319.html#csidxb47f9e4b16da04a80c9d61e9938e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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