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와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2016년(1~10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년도에 비해 둔화된 전년동기대비 296천 명 증가, 고용률은 0.1%p 증가한 60.4%, 실업률은 0.1%p 증가한 3.8%를 기록하였다. 청년층은 20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하였지만, 안 좋은 경제여건으로 인해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증가하였고, 55세 이상 고령층은 간병인과 청소원 같은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체 취업자 증가의 하방압력을 지탱 중이다. 내년 취업자 수는 하반기 들어 경기여건이 개선된다면 다소 증가폭이 커질 수 있겠지만, 상반기까지는 현재의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실업률은 경제위기에서 빠져나온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